에버그린77 2012. 9. 4. 13:07

 

 

 

 

 

 

 

 

 

 마을의 담장과 벽에 벽화로 예쁘게 단장을 하였네요 .....

 

 

 

 

 

 

 

 

 

 

 청정해역인 관매도에서 낭장망으로 잡은 멸치를 삶고 건조하는 모습

 

 

멸치를 삶고 건조하는 일은 정말 힘든 작업입니다.

날씨가 맑으면 그나마 일손이 덜 가지만 비가 오는 날이면 정말 일손이 많이 가고

멸치와 미역, 톳등 해산물등의 품질과 가격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고향분들 정말 고생이 많으시죠.

 

관매도에서 자연산 돌 미역을 채취하여 건조하는 모습

 관매도의 자연산 돌 미역은 그 품질이 우수합니다.

미역국을 끓여 몇 번 데워도 미역이 물러지지 않습니다.

 

 

 

 

(위)  톳을 채취하여 건조하는 모습.

(아래) 지금 모습은 건조가 다 되어 걷고 있네요.

 

 

관매도의 해수욕장 주변에 넓게 형성된 해송 숲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때 거의 매일 이 소나무 숲을 헤치고 친구들과 뛰어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친구들 이젠 모두 5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네요.....

 

 

  

 

수 많은 세월동안 층층으로 쌓인 퇴적암의 모습입니다.

 

 천년기념물 212호 후박나무 입니다.

관매초등학교 교문 부근에 있어 초등학교 시절 매일 후박 나무를 보며 등.하교를 했었지요.

 

 

 

 

 

 

 왕덕기미 해변에 위치한 꽁돌입니다.

이 공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글 관매 8경에서 소개하였습니다.

 

 

 

 옛날 우리네 어린시절 통나무 몇 그루를 엮어서 다리를 놓아 건넜던 다리가 이젠 명품 다리가 놓여있네요.

 

 

하늘다리 아래는 정말 깊은 협곡으로 되어있어 내려가 보면 가슴이 서늘해 진답니다.


 

관호마을은 특히 돌담이 아름답다.

섬마을 돌담은 단순히 바람막이 역할을 넘어 대대손손 섬주민들의 삶의 일부분이다.

크고 작고 둥글고 모나고 울퉁불퉁 제각기인 돌들이 서로 뒤엉켜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 모습이 우리의 삶을 닮은 것 같다.

거친 바람과 추위를 피해 만든 돌담길.  도란도란 속삭이듯 할머니의 구수한 옛이야기가 돌담 넘어 들려오는 듯 하다

 

 

 진도군 조도면은 유인도와 무인도가 모두 몇개 일까요?

이젠 모든 섬들이 어린시절 추억속에 남아 있네요....

 

 

 

 

 관매도의 청정 지역에서 풀만 먹고 자라는 한우와 송아지....

 

우리네 어린시절 집집마다 거의 소 한마리씩은 키우고 있어서 아침일찍 일어나 소를 몰고 산으로 가서 풀을 먹이고

학교에 갔다 와서 다시 산으로 가서 소를 찾아 저녁이면 집으로 돌아왔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관매도의 모든 산들이 집에서 땔감으로 사용하느라 나무가 많지 않아서

소와 함께 온 산을 누비고 다녔는데 지금은 나무가 울창하게 자라서

동네 뒷산도 올라 갈 수 없네요.....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은 저 운동장이 고운 모래로 가득했었는데....

이젠 학생수가 줄어 운동장을 이용하지 않아서 잡초가 무성하네요...

 

2007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을 관매도에서 일부 촬영을 했지요....

 

 

 

 

2011년 6월 KBS-2TV 1박 2일을 관매도 일원에서 하고 2회에 걸쳐서 방영

 

 

80년대 애그니스 태풍때 마을분들이 힘을 모아 배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장면입니다.

 

 

 

 

 제 블러그에 소개된 사진과 자료의 일부는 고향 카페(볼매사랑)와 웹 서핑으로 모은 자료들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