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77 2012. 11. 3. 14:28

 

2012년 10월 28일 다른 일행들과 대부도쪽을 다녀 오기로 하였는데 사정상 일정이 바뀌어

가족과 함께 점심을 먹고 오후에 집에서 가까운 문학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주차장이 만차여서 주위를 빙빙돌다 겨우 주차를 하고

등산로 입구의 약수터를 돌아보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을이 완연하지만 문학산에는 가을의 전령사인 단풍 나무가 별로 없네요.

그대신 등산로 곳곳에 울창한 소나무가 즐비하게 서 있어서

맑은 공기 마시며 산행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입니다.

 

 

 등산로 입구의 등산로 안내판.

색이 바래서 잘 보이지가 않네요.....

 

 등산로 입구의 서해안 고속도로 고가 아래에 배드민턴 장이 있어서 많은 클럽들이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등산로 입구에 유일하게 단풍과 떨어진 낙엽을 구경하였네요....

 

 

 

 등산로 입구의 약수터 입니다.

오래전에는 수질 검사를 하여 가끔은 식수 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기도 하였는데,

요즈음은 소독을 하여 대장균등 오염원을 제거했으니 안심하고 드시라는

안내문이 있네요.

 

약수물을 받으려고 동네 어른들이 빙 둘러 줄을 서서 있어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출렁 다리입니다.

건너보니 제법 흔들리네요.....

이곳 저곳 운동 할 수 있는 기구들이 잘 구비되어있었습니다.

 

 

 

산행 하다 등산로 옆 소나무 숲속에서 자리를 깔고 않으니,

소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상쾌합니다.

집에서 가져간 과일과 음료를 마시며 쉬고 있으니 정말 좋네요.

 

 

 

문학산은 등산로 이곳 저곳을 둘러보아도 울긋불긋한 가을 단풍은 구경할 수가 없네요.....

 

 

 

문학산(文鶴山) :높이 :  213M

 

문학산은 학산 또는 남산(南山) 이라고도 하며,

예전엔 배꼽산이라고도 불렸다고 하는데,

산봉우리가 마치 사람이 배꼽을 내놓고 누워있는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