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여행/구봉도 솔밭 야영장 /수도권 취사가 가능한 야영장/대부해솔길
2013년 8월 3일(토) 막바지 장맛비의 예보가 있던 날
많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멀리 가지 못하고,
인천에서 가까운 대부도의 구봉도 솔밭
야영장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햇볕이 쨍쨍하고
오랫만에 흰구름 두둥실 흘러가는 파란 하늘을 보여줍니다.
오이도를 지나 시화호를 건너면 대부도 칼국수 전문점들이 나오고
조금더 가다보면 구봉도 이정표가 나옵니다.
구봉도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하여 계속 직진하다 보면
구봉저수지(바닷물)가
나오고 구봉저수지를 따라 우측으로 조금 가면
구봉도 솔밭 야영장이 나오고 입구에
어르신들이 입장료를 받으십니다.
우리 일행은 다섯명인데,
당일 텐트를 치고 저녁에 귀가 한다고 하니
15,000원을 지불하였습니다.
야영까지 하면 5,000원정도 더 내는것 같았습니다.
구봉도 솔밭 야영장은 울창한 해송이 즐비하고
차 주위에 바로 텐트를 칠수가 있어서 편리한 곳입니다.
취사와 설걷이를 할 수 있는 지하수가 준비되어 있으나
식수는 따로 준비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비고적 많은 차량과 텐트를 칠수가 있으나
12시가 지나면 거의 만차가 되니
가실분들은 조금 일찍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늦게 가시면 차량 바로 주위에 텐트를 칠수가 없습니다.
구봉도 솔밭 야영장은 소나무 솦속의 차량 옆에 텐트를 치고
취사를 하고, 바로 앞에 갯펄이 있어서 갯펄체험이나
밀물때면 어린이들 물놀이도 할 수는 있으나
모래사장이 아니고 자갈과 갯펄이여서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그리고 가장 불편한 것은 화장실입니다.
간이 화장실이 두 곳이 있는데 정식 건물이 아니고
간이 화장실이여서 불결하고 냄새가 많이 나는것이 정말
불편합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캠핑하기 좋은 야영장을
하루빨리 시설을 개선하여
좋은 환경에서 야영을 하는날을 기다려 봅니다.
구봉도 솔밭 미인송
구봉도 솔밭에 외로이 서 있는 나무입니다.
밑둥에서 가지가 두 갈래로 갈라져서 크고 있네요.
진사님들 건너편에서 이 나무를 배경으로 아침 일출을 담는 장소입니다.
오후가 되자 이 부근까지 차량이 주차를하여
만차가 되었습니다.
미인송 소나무 바로 아래에 대부 해솔길 이정표가 있네요.
대부해솔길은 아래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솔밭 전 구간에서 차를 주차하고
바로 옆에 텐트를 치고 취사와 고기등을 구워서
드실수가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아침 일찍 출발해서
구봉도에 도착을 했기때문에 바다가 보이는 좋은 장소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옆에 텐트와 파라솔과
식탁을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맛있게 드신다고 숯불을 준비하시면
연기 때문에 옆 피서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가 있더군요....
이곳은 바닷가 반대편 구봉저수지 쪽입니다.
보시는 솔밭속에 차량과 텐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솔 밭 옆으로 바닷물로 된 구봉저수지가 있고,
이 구봉저수지에서 낚시하는 분에게 물어 보니
망둥이와 숭어등이 잡힌다고 합니다.
낙시꾼들이 많지 않는걸로 봐서
많이 잡히지는 않는듯 합니다.
솔 밭 앞쪽 바닷가 풍경입니다.
주차하실때 주의점 입니다.
현재 차량보다 조금더 아래 바닷가로 내려오면
바퀴가 빠져서 차량을 뺄수가 없고 렉카차도 안되어
포크레인이 동원되어 차를 빼게됩니다.
절대로 오른쪽 부근의 미인송(소나무) 아래쪽으로
차가 내려오면 안됩니다.
8월 3일 직접 현장에서 목격을 했답니다.
휴가지에서 생각지도 않은 경비가 들면
휴가를 망치게 되겠죠....
솔 밭 앞의 해변에 썰물로 갯펄이 들어나 있습니다.
갯펄체험등을 할 수가 있습니다.
건너편으로 발전용 풍차 두 대가 운치를 더해줍니다.
중앙 부분으로 멀리 인천 송도신도의 건물들이 보입니다.
이 사진은 망원 (탐론 70~200mm)를 이용하여 담아본 사진입니다.
갯 펄 체험하는 곳 옆으로 많은 갈매기들이
있어서 더욱 멋진 풍경을 연출합니다.
왼편으로 인천대교가 보이고
송도 LNG 기지로 가는 화물선이 입항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장맛비가 내린 관계로
파란 하늘을 볼 수가 없었는데
오늘은 모처럼 파란 하늘에 뭉게 구름을 볼 수가 있어서
멋진 풍경을 부지런히 시차를 두고 중복하여 담아 봅니다.
벌써 물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인천공항과 가까워서 인천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등을 자주 볼 수가 있답니다.
이날은 물이 조금 들어오는 날이라
지대가 조금 높은 갈매기가 있는 곳은
마치 갈매기 섬 처럼 보이네요....
송도 신도시의 모습을 망원으로 담아 봅니다.
오전에 해무가 있어서 흐릿하더니만
오후 들면서 시야가 밝아 지네요...
오후 시간이 되니 다시 썰물이 시작됩니다.
하얀 뭉게 구름이 송도신도시 위로
두둥실 떠 가는 모습을 담아 봅니다.
송도신도시 위로 지나가는 뭉게구름을 시차 별로 담아봅니다.
장맛비가 예고 되어 걱정을 하고 집을 나섯지만
모처럼 날씨가 좋아 흰구름 두둥실 떠 다니는 풍경을 볼 수가 있어서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준비해간 맛있는 음식과 삼겹살도 실컨 구워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면서
해송이 즐비한 소나무 숲속에서 멋진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네비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866-4
구봉도 솔밭을 찾으신다면,
조금 시간을 내어 가까운곳에 위치한
구봉도 해솔길을 경유하여
구봉도 낙조 전망대를 다녀 오실것을 권해드립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해 제가 낙조전망대를 다녀온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대부도에서 구봉도 이정표를 보고 차로 5분정도 가면
종현어촌체험마을이 나오고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이 넓은편은 아니여서 방문차량에 비해서
주차공간이 부족한것 같았습니다.
여기는 어촌 체험마을로 가족단위로 물때를 맞추어 가면
갯벌체험(바지락 잡이 등등...)에
참가를 하실수가 있는데
성인기준 8,000원, 어린이 6,000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도보로 5분정도 걸어가면 할매, 할아배 바위가 보입니다.
낙조전망대를 가는 제1 코스는 바다소리 해안둘레길
(차가 다닐수 있도록 포장이 되어 있으나 현지 어민들 외에는 차량 불가),
제2코스 진달래향기 둘레길이 있는데,
저는 제1코스 바다소리 해안둘레길로 가면서 주위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조금 걸으니 사진 하시는 분이 자주 찾으시는
일몰 포인트 할매, 할아배 바위 근처 까지 왔네요.
안내판에 전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할매, 할아배 바위를 가까이서 담아봅니다.
오른쪽이 할아배 바위입니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도 같은 이름의 바위가 있는데 전해오는
전설의 내용도 어부와 아내에 대한 내용도 비슷하네요.
이 구름다리는 제2코스로 연결이 되었으며,
해안도로에서도 올라 갈 수가 있습니다.
낙조 전망대는 왼쪽 바닷길로 가야하며 구름다리위로 가면
산 정상에서 다시 왼쪽 바다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저는 구름다리로 올라가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제가 올라온 길을 뒤돌아 담아본 사진입니다.
낮으막한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책로 주위의 풍경입니다.
산 정상입니다. 힘 안들이고도 누구나 올라갈수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직진은 할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 간첩들의 루트였다고 하네요...
여기서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내려가면
바닷가에 구조물로 길을 만들어 낙조전망대로 갈 수가 있습니다.
낙조전망대에 멋진 조형물이 설치가 되어있네요.
여기를 방문 하시는분들 모두 기념 촬영을 하느라 줄을 섭니다.
여기는 진사님들의 일몰 포인트로 저녁 무렵이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 시간 이후로 많은 진사님들이 방문하여 북적되었답니다.
망둥이 낚시를 하는 분들의 모습입니다.
할매, 할아배 바위의 일몰 포인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