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야유회·행사/단체여행(1박2일)

안동하회마을/하회장터(간고등어)(2010.10.25-26)

에버그린77 2011. 6. 17. 19:51

 

 

안동하회 장터로 안동 간고등어 먹으러 갑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하회 마을을 가는 길 입구에 하회장터가 있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안동에 도착 하니 마침 배도 고프고해서

하회장터에서 간 고등어에 점심 식사를 하고

하회마을로 이동을 합니다.

 

하회마을을 가기 위해서는 셔틀 버스를 타셔도 되지만

우리 일행들은 산행을 자주 하여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

도보로 약 30~40분 정도 걸어서 하회마을에 도착합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하회장터가 있습니다.

 

 

 

하회장터에 있는 식당 및 기념품 가게들은 모두 옛 정취를 느끼게 합니다.

 

 

 

 

 

 

 

우리 일행이 점심 식사를 했던 솔밭식당 메뉴판입니다.

간 고등어 정식은 2인, 고등어 한 마리가 나옵니다.

 

 

안동 간잽이 이동삼씨에 대한 소개는 아래에 소개를 하겠습니다.

 

 

처음 맛보는 안동소주에 간 고등을 안주 삼아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하회장터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안동 간고등어로 점심 식사 후 하회마을로 출발합니다.

 

우리 일행은 셔틀버슬 타지 않고 주위의 풍경을 구경하면

약 30~40분 정도 걸어서 하회마을로 갑니다.

 

 

 

어느덧 하회마을 입구에 도착했네요....

 

마을 입구에 있는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 방문기념관입니다.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방문 기념으로 하회마을에서 전통 잔치상을 차려드렸다고 합니다.

 

 

 

 

 

 

 

하회마을의 풍경을 담아봅니다.

 

 

 

 

하회마을 구경을 마치고 마을 어귀로 나왔네요....

 

 

 

 

 

 

 

 

안동 하회마을

 

풍산 유씨의 씨족마을로 유운룡·유성룡 형제 대(代)부터

번창하게 된 마을이라고 한다.

낙동강 줄기가 S자 모양으로 동·남·서를 감싸 돌고 있고 독특한 지리적

형상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유씨가 집단 마을을 형성하기 전에는 대체로 허씨, 안씨 등이 씨족으로

살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고유의 '하회별신굿탈놀이'로 유명한 이 마을은 크게

 남촌과 북촌으로 나눌 수 있으며

유서 깊고 제법 크기를 갖춘 많은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있다.

특히 별신굿에 쓰이던 탈들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데,

그 제작 연대를 고려 시대로 추정하고 있어

 마을의 역사가 뿌리 깊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대표적 가옥이라 할 수 있는 양진당(보물 제306호),

충효당(보물 제414호), 북촌택(중요민속자료 제84호),

남촌택(중요민속자료 제90호), 옥연정사(중요민속자료 제88호),

겸암정사 (중요민속자료 제89호) 등 많은 건축들은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생활상과 발달된 집 구조 등을 연구하는데도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더할 수 없이 멋스러운 경치에 민속과 유교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 정신 문화의 연구·보존·발전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마을이다

 

 

안동간고등어 유래

 

40 - 50년 전까지만 해도 간고등어가 우리들의 밥상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복잡한 유통과정이 있었다.

고등어를 잡는 어부에서부터 이것을 각지로 운반하는 우마차꾼과 바지게꾼,

고등어의 배를 따서 다듬는 아지매, 소금간을 하는 사람 등 간고등어를 둘러싼

가공과 유통에는 각 부분의 일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땀과 정성이 베어 있다.

 

바다와 꽤 떨어져 있는 안동에서, 생선은 무척 귀한 산물이었다.

이동수단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바다인

강구, 축산, 후포 등으로부터 고등어를 가져오자면 통상 1박 2일이 걸렸다.

강구에서 새벽 5 - 6시쯤 출발하면 날이 어두워져서야 황장재 넘어

신촌마을에서 저녁을 먹고 하루 밤을 쉴 수 있었다.

다음날 새벽에 다시 출발하여 진보나 임동면 챗거리에 가서야 고등어를

넘길 수 있었다고 한다.

 

이틀이나 걸리는 이동시간으로 인해 고등어가 상하기 쉽기 때문에 고등어의

장기간 보존을 위해서는 소금이 필수적이었다.

소금간을 하는 것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먼저 고등어를 잡자마자

즉석에서 배를 따고 간을 하는 형태가 있고, 두 번째로는 포구에 도착하여

간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소비지역까지 운반하여 간을 하는 형태 등이다.

 

이 중 안동간고등어는 세 번째 방법을 택했다.

생선은 본래 상하기 직전에 나오는 효소가 맛을 좋게 하기 때문인데,

영덕에서 임동면 채거리까지 하루가 넘게 걸리며 오다 보면

얼추 상하기 직전이 되며, 이 때 소금간을 하게 되면 가장 맛있는

간고등어가 되었다는 것이다.

어쩌면 안동간고등어의 맛의 비결은 자연 지리적 조건이 안동주민에게

안겨준 선물일지도 모른다.

 

 

간고등어의 육로 유통에서 우마차꾼들과 마을 사람들과는

 아주 특별한 인연이 맺어지게 되었으며,

마방이나 비전문 여인숙 같은 형태도 생겨나게 되었다. 어물전으로 유명했던

임동 채거리 장터 인근에는 마방이 대여섯 개나 되었다고 한다.

또한 등금쟁이(등금장수)라 해서 보부상과 같이 등짐을 메고

유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오지마을들까지 두루 찾아다녔던 상인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집도 가족도 없이 이리저리 떠도는 사람들이었으며,

농사를 지으면 정착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이 보기에는 측은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어떻게 산간오지의 주민들이

그 귀한 간고등어의 맛을 볼 수 있었으랴.

 

그들은 밥단지를 바지게 밑에 매달아 소지하고 다녔다고 한다.

길을 가는 중에도 끼니때가 되면 거랑(개울가)에서 밥단지를 걸고 밥을 해서

 반찬은 거의 없이 장 하나로 끼니를 이었다고 한다.

그들이 마을에 오면 사람들은 여유가 되는 한 자기집에 재워주었지만,

때로는 추위에 동사하는 등금쟁이도 많았다고 한다.

 

안동 간고등어 50년 간잽이 이동삼씨

 

출처 : 이동삼 안동간 고등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췌: 글: 조정현(실천민속학회 간사)

 

 

 

 

 

하회마을을 관람후 1박할 낙동강 유역의 팬션에 도착합니다.

 

 

 

아침일찍 나각산 산행을 합니다.

정상에 오르니 낙동강이 훤히 보이네요.

 

 

나각산

 

낙동강 1300리 중에서 유일하게 낙동이라는 지명을 가진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에 낙동강과 어우러져 솟아있는 산이 나각산(螺角山)이다.

산체가 둥글어 소라 형국이고 정상 능선에는 뿔 모양을 하고 있다.

하나는 둥글어 원봉이고 또 하나는 첨봉인데 두 개가 쌍립하여 기묘하다.

부의 상징인 노적봉과 귀를 보장하는 필봉을 겸한 셈이다.

산세가 부드럽고 완만하여 가족 동반 산행을 하기에 좋은 산으로 소나무가

많이 우거져 있어 삼림욕을 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특이한 것은 이 산은 원래 강으로서, 융기되어 만들어졌다는 것을

바위에 박혀 있는 강돌과 등산로 주변에 흩어져 있는 둥근돌 등을 보면 금방

알 수가 있고 정상 주변의 바위에는 군락을 이루고 있는 부처손들이 특징이다.

산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비봉산과 연계해 산행하는 것이 좋으며 산행 후

낙단교 휴양단지에서 낙동강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주왕산으로 가던중 일행분의 고향을 방문합니다.

 동네의 어디를 가나 감이 주렁주렁 달렸네요.

 

 

 

 토종계란 입니다.(모두들 날로 먹었는데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처음 닭이 알을 낳으면 크기가 사진처럼 조금 작다고 합니다.

 

도토리 묵에 막걸리 한잔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