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관곡지 연꽃 출사를 마치고
안산 노적봉 공원내 인공 폭포를 찾았습니다.
6월이면 이곳의 장미원에 장미가 만개하면
멋진 풍경이라고 하던데
제가 가던날은 시기가 많이 늦어서 꽃이 거의 졌습니다.
인공으로 운영되는 폭포도 요즘 전기 사정때문에
시간제로 가동이 되며 분수는 아예 운영을 안합니다.
폭포아래 도섭지에서는 어린이들이
물놀이에 즐거운 휴일 오후를 보내고 있네요.
이곳은 가족 나들이에 정말 곳입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장도 무료입니다.
그럼 아래 사진을 보시면서 안산 노적봉 폭포를 소개하겠습니다.
수원산업도로 인천에서 안산쪽으로 가다보면
도로위에 위와 같은 다리가 보이죠.
전 항상 지나다니면서 궁금했었는데 오늘에야 노적봉공원과 인공폭포,
공원, 산책로가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산업도로에서 다리 바로 우측에 노적봉공원과 인공폭포가 있습니다.
인도교에 올라서 안산(수원) 방향을 바라봅니다.
이 다리는 사람만 통행하는 인도교입니다.
주차장 바로 근처에 장미원이 있습니다.
지금은 철이 지나 장미의 멋진 모습은 볼수가 없네요.
내년에는 꼭 한번 와 봐야 겠어요.....
노적봉의 유래
안산시 고잔동에서 안산시 성포동 성머리 북쪽 입구
노적봉 기슭에 당 집이 있었는데, 어업을 생계로 하는 사람이면
바다에 나가기 전에는 반드시 이곳에 들러
사해용왕과 산신에게 무사할 것을 빌었다.
그리고 매년 음력 정월이면 대동사람들이 힘을 모아
큰 굿을 하는등 일년내내 무고와 태평을 빌었던 곳이다.
그래서 이 신당은 언제나 젯떡과 젯밥이 차려져 있었다.
성포동 뒷산에 있는 이 산을 옛날에는 '가사미산(司使美山)'이라 불렀으며
높이는 해발 155m이다.
노적봉이라 부르게된 유래는 어느날 당의 무녀 꿈에 신령이 나타나
현몽하기를 "너희가 매일 나에게 드리는 정성이 모여 산 만해질 것이니
이 산 이름을 '노적봉' 이라 부르라." 하였다 한다.
그후 부터 가사미산을 일명 '노적봉'이라고 불렀다.
주차장에서 장미원을 지나니 폭포가 저멀리 보이네요....
펌프식 우물이 있네요...
펌프에 물 한 바가지를 넣고 펌프질을 하면
시원한 물이 콸콸콸......
옛 조상님들이 사용하시던 물건들은 보기만 해도 정겹죠....
요즈음 전력난으로 인공폭포의 가동 시간이 있네요...
전기로 물을 아래에서 위로 끌여올려서 폭포를 가동한다고 합니다.
제가 도착하였을 때에는 가동이 중단되어
도섭지를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도섭지
도섭지는 간단히 바지를 걷고 건널 수 있는 도랑을 의미하며
이곳이 시골의 징검다리가 놓여진 작은 내라 생각하면서 휴식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어린이들의 물놀이 공간으로
매일 청소와 물을 갈아서 청결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도섭지 근처에 노적봉의 유래를 적어 놓았네요....
도섭지 근처에 수도 시설이 있습니다.
먹을 수 있는지는 확인은 못했지만 시설로 봐서 식수용 인것 같네요.
노적봉 공원을 두루 돌아다니다 보니
인공폭포 가동 시간이 되었네요....
공원내에 계시던 분들이 폭포가 가동되니
모두 폭포 주위로 몰려듭니다.
장마기간이라 흐린 날씨지만 후덥지근하여
시원스레 쏱아지는 폭포를 보니 시원함을 느낄수가 있네요.
폭포와 도섭지를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오다가 장미원을 다시 담아봅니다.
장미원 옆으로 산책로가 있어서 올라가 봅니다.
노적봉공원의 나즈막한 산에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니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상쾌함이 전해집니다.
산책로를 오르다 보니 단원 미술관 이정표가 있어서 낮으막한 산등성이를 넘으니
산 아래 홈플러스가 있고 그 옆으로 잘 단장된 단원 미술관이 보이네요.
다음글에서 안산 단원 미술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노적봉 공원 폭포(도섭지) :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산 39번지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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