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3일~5일 여름휴가를 백운 오양골 캠핑장에서 보내고 와서 너무나 친절하신 사장님과
야영장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여기 소개합니다.
지금도 4륜 오토바이를 타고 캠핑장을 누비면서 야영객들과 마주치면 항상 웃는 낯으로
인사나누는 사장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백운 오양골 캠핑장을 소개합니다.
백운 오양골 캠핑장은 명성산 줄기에 둘러싸여 있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영평천 계곡을 따라 자리잡아 맑고 깨끗한 계곡을 접하실 수 있으며 물놀이를 하기에 최적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약수물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를 벗삼아 도심의 피로를 녹이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넓은 캠핑장, 방갈로, 평상과 취사시설 그리고 간이축구대가 설치되어 있어 젊은 연인들
가족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길
주소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123에서 전방 300미터 개울건너 왼쪽
(새주소 : 경기도 포천시 화동로 2457번길 14에서 전방 300미터 개울건너 왼쪽)
위 계좌는 사이트에서 옮겨 온 것이오니 예약시 대표자와 은행 게좌는 반드시 재 확인하고 입금하세요.
*. 많은 분들께 하루종일 전화로 설명하느라 사장님 목이 쉬어있네요.
아래 내용 잘 읽어 보시면 많은 참고가 되실겁니다.
야영장에서 계곡물 바로 근처에 있고, 화장실, 취사시설, 샤워장 이런 편의시설
모두 있습니다 (많이들 물어보신 내용이라고 하네요.)
위 글은 오양골 캠핑장 사이트에서 소개글을 옮겨왔습니다.
백운 오양계곡캠핑장에서의 우리가족의 2박 3일
2012년 8월 3일 여름 휴가를 앞두고 어디로 갈까?
바다로....계곡으로....아님....
매년 콘도를 예약하고 다녔기 때문에 별 걱정을 안했는데,
올해는 계곡에서 지내고 싶은 마음에 텐트를 하나 더 구입하여
딸네 가족과 다녀오기로 계획을 세운것이다.
동해안으로 가서 계곡과 바다를 누비고 다닐까, 아님 몇년전에
갔던 화양계곡으로 갈까....
여기저기 검색하다가 30여년전 사창리 27사단에서 군복무시절
부대를 오가면서 보았던 포천 이동 백운계곡으로 갈려고 검색을 해보니
오양골 캠핑장이 맘에 들었다.
8월 3일 금요일 오후 1시 인천을 출발하여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
(집에 올때는 퇴계원 IC에서 내부 순환도로-성산대교-경인고속도로를 이용)
퇴계원 IC를 이용 포천 이동면 도평교차로를 나와 도평삼거리에서 우회전(백운계곡은 좌회전하면 바로)
하여 sk주유소 지나서 다리 건너자 마자 오양골캠핑장 이정표를 보고
조그만 오솔길로 우회전하여 약 400여 미터를 가면 나오는데 진입로가
좁아서 불편하였으나 차가 교행할 장소가 군데군데 있으니 서로 양보하면 된다.
인천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올때는 차가 밀려서 조금 더 걸렸음)
걸려서 캠프장에 도착하여 인심좋게 생기신 사장님을 뵙고
사이트 설치할 장소를 배정받아 사이트를 설치하였다.
도평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오양골캠핑장 이정표를 보고 약 400여미터 가면 바로 이 다리가 나오는데
지금 보이는 버스 앞에는 큰마당 캠핑장이며 버스 앞에서 좌회전하면 왼쪽에 보이는 곳이
백운 오양골 캠핑장입니다.
▣ 야영장 소개
우리는 딸네 가족과 함께여서 위 사진처럼 텐트를 두 동 설치하였습니다.
모기장과 파라솔도 함께.....
캠핑장 사용료는 1박 기준 기본적인 텐트는 3만원이며, 요즘 타프를 사용하여 넓게 사용하면 사장님께서
조금 더 받으십니다. (주차비는 무료)
땡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텐트를 두 동을 설치하고
잠깐 계곡물에 몸을 담그고 와서 맛있는 저녁 식사중....
캠핑장이 정문 좌, 우측으로 두 곳인데 지금 보이는곳은 왼쪽 캠핑장이며
정문 오른쪽은 방갈로와 캠핑장이 함께 있습니다.
왼쪽편의 텐트 바로 아래는 계곡이며, 여기의 텐트에서는 계곡물 소리가 잘 들립니다.
(주차된 차를 중심으로 왼쪽은 아침에 일찍 햇볕이 들어오고 오른쪽은 조금 늦으며 오후 시간은 반대이니 양쪽 모두가 공평합니다.....)
오른쪽 파라솔이 보이는곳이 정문이며, 오른쪽 방갈로는 일일 10여만원으로 대여하는 곳입니다.
밤이면 사방의 가림막을 내리면 방갈로가 됩니다.
왼쪽에 보이는 녹색의 간이 화장실에는 좌변기가 놓여있으며 사용후 물을 내리지 않고 버블(거품)이 나와서
해결을 하는데 낮에는 조금 더운편입니다.
화장실 옆으로는 취사와 설걷이를 할 수있는 수도시설이 있으며,
그 옆으로는 샤워장이 있습니다.
계곡물에서 놀다 와서 그냥 옷을 갈아 입어도 되지만,
청결을 위한 샤워는 더욱 좋겠죠.....
화장실 내부의 모습입니다. 화장지 까지 구비되어있더군요.
텐트를 안 가져 오신분들은 평상을 유료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밤에는 4면의 천을 내리면 훌륭한 방갈로가 됩니다.
오양골 계곡 소개
아침 일찍 피서객들이 잠들어 있는 시간....
여명이 밝아오는 계곡의 풍경 스케치 입니다.
사장님이 어제 이 약수의 물 맛이 끝내준다고 꼭 한번씩 마셔보라고 해서
사진을 담다가 이른 새벽에 마셔보는 약수의 맛은 정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캠핑장 아래 부근입니다.
우리는 저기 보이는 다리를 지나서 도평교차로를 나와서 도평삼거리를 경유하여 오양골로 들어왔지요.
아직 피서객들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오양골은 맑은 물로
피서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곳 이었네요.
위 사진까지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에 혼자서 계곡의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자 피서객들이 계곡물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큰 나무의 그늘이 져서 오전 내내 피서객들이 뜨거운 태양을 피해
그늘에서 계곡 물놀이 하기에 좋습니다.
우리 예쁜 외손녀딸도 폴리를 타고 계곡물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네요.
캠핑장 위쪽에는 보를 만들어 물이 조금 많이 있으며, 보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맞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텐트에서 바라본 파란 하늘의 뭉게구름과 고추 잠자리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에 홀로피여있는 나리꽃
2박 3일의 오양골에서의 피서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도시는 연일 36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와 열대야로 잠못들지만
오양골에서는 낮에는 계곡물에서 더위를 식히고
저녁이면 바로 기온이 내려가 밤이면 이불을 덮고 자야합니다.
그리고 피서지에서 걱정을 해야하는 모기가 여기는 초저녁에만
조금 있는것 같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특히나 오양골은 계곡물도 맑고 더 없이 깨끗한 환경이었으며
낮에 한번 가보았던 많은 피서객으로 북적대는 백운계곡 보다는
정말 피서객들에게 강추해 보고 싶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