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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읍 라제통문

에버그린77 2017. 6. 13. 11:20

 

 

 

 

 

 

일성콘도에서 1박하고 덕유산 곤도라를 타기 위해

이동중 라제통문을 지나게 됩니디다.

잠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역사의 현장 라제통문을 둘러봅니다.

 

 

 

 

라제통문

 

통일문으로 불리는 라제통문은

무주군 설천면으로 가는 도중

설천면 두길리 신두 마을과

소천리 이남 마을 사이를 가로질러

 암벽을 뚫은 통문을 말하는데

무주읍에서 동쪽 19킬로미터의 설천은

옛날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위치하여

 두 나라가 국경 병참 기지로 삼아 한반도 남부의

동서문화가 교류되던 관문이었다.

이렇듯 삼국시대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

풍속과 문물이 판이한 지역이었던 만큼

지금도 언어와 풍습등 특색을 간직하고 있어

설천장날에 가보면 사투리만으로

무주와 무풍 사람을 가려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