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빛 바다보다 더 넘실거리는 톳 물결-진도 관매도 ▲ 관매도에 내리자마자 맞닥뜨리는 검은 톳의 행렬. 길바닥에도 모래사장에도 톳, 톳, 톳. 이맘때 빼꼼한 바닥은 다 톳이 차지한다. #16일 오전 조도행 배_ 죽도·맹골도 할머니들 만나고 배를 놓쳐본 적이 있다. 살면서 놓친 게 배뿐이었을까마는, 바로 눈앞에 손닿을 듯 멀어져가는 배를.. 사계절 풍경스케치/내고향 관매도 201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