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야유회·행사/단체여행(1박2일)

태안 솔향기길 1코스 (꾸지나무골 해수욕장~만대항) (첫 번째)

에버그린77 2012. 11. 13. 11:22

 

2012년 11월 11일 단체로 태안 솔향기길 1코스를 트레킹 할려고 새벽 5시에 집을 나서니

전날 일기 예보대로 비가 오고 있네요.

약속 장소인 제물포에 6시에 도착하여 대절 버스로 태안으로 이동을 합니다.

일요일이지만 새벽에 비가오고 해서 차가 막히지가 않네요.

 

해미에 도착하여 해장국으로 아침 식사를 마치고, 태안 꾸지나무골에 도착하니

일기가 나빳지만 다른 일행들도 버스를 타고 도착합니다.

 

꾸지나무골에서 출발하는 태안 솔향기길 1코스를 출발하자마자 바로 강풍과 함께

세찬 비바람이 불어서 우산을 모두 접고 준비한 비닐 우의를 입고 출발합니다.   

 

 

 

꾸지나무골에 도착하여 출발하기 전 기념 사진을 담아봅니다.

 

태안 솔향기길 1코스 출발지인 꾸지나무골 입니다.

 

 

 

 처음 출발했을 때에는 비가 조금씩 내려 우산을 쓰기도 하고

여유롭게 출발을 합니다.

 

 

 능선 하나를 넘으니 바로 강풍과 함께 세찬 비바람이 부네요.

우산을 모두 접고 미리 준비한 우의를 입고 출발을 합니다.

 

남자는 청색, 여자는 흰색..... 우의 색깔로 성별 구분....ㅎㅎㅎ

 

 

 비바람치는 해변으로 가서 잠시 굴도 따면서 해변을 거닐어 봅니다.

 

 

 

 

작은 시냇물 이지만 강풍으로 건너기가 쉽지가 않네요.

 

 

 

날씨는 강풍과 함께 비바람이 세차게 불지만 주위의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언덕을 내려오기가 쉽지가 않네요.

 

 

 멋진 풍경입니다.

강한 바람과 비가 오고 있어서 카메라가 흔들려서 좋은 사진을 담을 수는 없었지만.....

 

 조심하세요....모자 벗겨집니다....ㅎㅎㅎ

앞으로 이동을 하기도 힘듭니다.

 

 

카메라가 강풍에 흔들려서 정지해 있는 이정표들도 초점이 잘 안 맞았네요...

 

 

해안을 통과하여 언덕을 오르니 포장도로가 나오네요.

 

몸이 불편하신분들은 15인승 승합차로 이 구간을 유료로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화장실도 준비가 되어있네요.

 

 

 솔향기길 주변에 블루라군 팬션이 있네요.

 

멀리 여섬이 보입니다.

 

 

 이 솔향기 1코스는 바다를 왼쪽으로 두고 해안과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이여지는 코스입니다.

 

강한 바람이 언덕을 오르는 일행들을 위로 밀어 올리네요....ㅎㅎㅎ

 

바다에는 성난 파도가 치고있고 아직 비도 내립니다.

 

 

쉼터로 만든 간이 의자....

귀천이라는 시(詩)가 쓰여져 있네요....

 

 

귀천 / 천 상 병 시인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 천상병(1930년-1993) 시인은 일본에서 태어나 1945년 귀국, 마산에 정착
1949년 김춘수 시인의 주선, 시 '강물'이 (문예)지에 추천되어 문단에 등단.
서울대 상대를 수료하고 1964년 김현옥 부산시장의 공보비서로 재직.

동백림사건에 연루되어 6개월간 옥고를 치른 때는 1967년이다.
이 사건으로 인한 고문 후유증으로 한때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목순옥 여사와 결혼한 지는 1972년. 1993년 '귀천'했다.

 

 여섬의 멋진 풍경입니다.

 

 

 

이곳의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이제 비가 그쳤네요.

우의를 벗고 트레킹을 하니 한결 몸이 자유롭습니다.

 

 

 

 

 

출발지인 꾸지나무골에서 7km를 왔네요.

목적지 만대항까지 3.2km남았네요.

 

 

 

 

 

 

 

지금까지 태안 솔향기길 1코스 꾸지나무골에서 당봉(전망대)까지의 풍경을 소개하였습니다.

 

계속해서 다음글은 당봉 전망대에서 목적지인 만대항까지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