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오늘은 시화호 철탑의 가운데로
1년에 두 번 (4~5월, 8~9월)
일출이 시작되는 장관을 담기 위하여
새벽 3시에 일어나 만수동을 출발
시화호 철탑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진사님들이
포인트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기다리고 있네요.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시화호의 송전철탑은
한국전력공사가 2004년 말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화력발전소 송전을 위해
시화호 해상 14㎞ 구간에 세운 것으로
모두 51개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도착 했을때에는 어두워서
후레쉬 불빛으로
먼저 자리를 잡고있는 진사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조금 빈 자리에
삼각대를 펼칩니다.
하지만 새벽 4시경에는
하늘에 별이 총총하더니만
점점 구름이 몰려와
일출 시작 무렵인데도 태양이 보이지가 않네요.
포인트에 자리가 없어서 고가도로 아래까지
많은 분들이 내려가 계시네요.
모두들 오늘은 일출을 못 본다고
삼각대를 접고
많은 분들이 철수를 했는데
송전탑 중앙 위 쪽의 구름속에서
살짝 모습을 비춥니다.
이미 삼각대를 접었던 터라
급히 망원으로 교체하여
삼각대 없이 몇 장 담아봅니다.
일출이 한 참 지나서
송전탑의 중앙부를 많이 벗어났습니다.
오늘은 구름이 많아
멋진 일출은 담지 못하고
인증 샷으로 만족을 해야 겠네요.
시화호 철탑 일출을 담기 위해 멀리서 새벽 길을
달려오신 많은 진사님들의 모습입니다.
새벽을 달렸던 시화호 철탑의 일출은
날씨가 도와주지를 않아서
멋진 장면을 담지 못하고
자료 사진으로 소개를 합니다.
'사계절 풍경스케치 > 대부도(구봉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빨강등대가 예쁜 오이도에서 갈매기와의 즐거운 데이트 (0) | 2014.06.06 |
---|---|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의 풍차가 있는 풍경 (0) | 2013.10.13 |
대부 바다향기 테마파크 (바다향기 튤립축제) (0) | 2013.05.12 |
대부 해솔길(구봉도), 낙조전망대 (0) | 2012.10.08 |
대부도 T-LIGHT 휴게소 (0) | 2012.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