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수인 산업도로 신천리를 가다보면
신천리 입구 고가도로 왼쪽으로 소산서원 안내도와 비석,
그리고 하우명 효자정각이 보입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소래산 산행을 하면서
그동안 궁금하던 차에
소산서원(蘇山書院) 하연(河演)선생 묘를
둘러보았습니다.
하연(河演) 선생은 진주에서 출생
어려서부터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학문을 좋아하였으며
정도전 선생의 고제자가 되였고
21세에 문과에 올라 벼슬길에 나섰으며
조선 세종대왕때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을
지내신 분으로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에 훌륭하신 분이 계셨다는 것을
새삼알게 되었습니다.
소산서원(蘇山書院)을 지나
위쪽으로 오르다보면
하연(河演)선생의 묘(부부 합장)가 나오고
그 아래 소산서원(蘇山書院)의
좌,우측의 윗쪽으로
가문들의 훌륭하신 분들의
묘가 잘 단장되여 있습니다.
수인 산업도로 입구의 소산서원(蘇山書院) 안내문입니다.
하우명 효자정각입니다.
효자정각의 왼쪽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소산서원(蘇山書院)이 나옵니다.
소산서원(蘇山書院) 입구입니다.
조선시대 사대부의 가문을 연상하리 만큼
고풍스럽고 멋진 한옥이
소래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 하는 날은 추석을 맞이하여
서산서원(蘇山書院)은 인적이 없었으며
인근에 사시는 분들이 몇 분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하연선생의 묘가 있는 곳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하연(河演)선생의 부부 합장 묘는 그 크기가
경주에 가면 볼 수 있는
그런 크기의 봉분이였습니다.
조선 세종대왕때 우의정, 좌의정, 영의정을 지내신
업적이 묘비에 적혀있습니다.
하연(河演) 선생의 묘에서 확트인 앞 전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세종대왕이 하연(河演)
선생이 별세하자 슬퍼하며
지관에게 길지(명당자리)를
찾도록 하여 지관이 이곳에 계란을 놓았더니
다음날 새벽에 병아리 울음소리가 들려왔다고 전해지며
이곳이 명당이 확실하다고 생각하여 묘를 썻다고 합니다.
후에 이 마을이 계란마을로 전해서 오며
진주 하씨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고 하며
지금도 계란마을에는 양계장이 있어
이곳을 지나다 보면 닭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이곳은 하연(河演)선생의 묘지 왼쪽으로 조성된 일가분들의 묘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인근에
하연(河演)선생을 기리는
소산서원(蘇山書院)과 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어린 학생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꼭 한 번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하연(河演) 선생의 생애를 직접 보고
느낄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적극 추천합니다.
- 위 사진은 스마트 폰으로 담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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