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다 동원되어 고구마을 캐던중
장모님이 밭 구석쪽에 있는 감 나무를 쳐다보시면서 여긴 사람도 잘 안오는곳인데
누가 감을 자꾸 없어진다고 하면서 오늘은 감을 모두 따신다고 하셨다.
모두들 고구마 캐느라 열중인데 어딘선가 갑자기 청솔모 한 마리가 나타나서
감나무의 감을 하나 뚝 따서 옆 나무로 옮겨 갑니다.
재빨리 카메라를 가지고 가서 사진을 찍으니 여러 동작으로 포즈를 취해주네요....ㅋㅋㅋ
아~~~~
장모님이 말씀하신 감 도둑~~~~
청솔모가 감나무의 도둑이였네요.....ㅎㅎㅎ
우린 고구마 수확을 다 마치고 감나무에 열러 있는 감을 새와 청솔모를 위해 몇개씩 남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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