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4일 우중에 우산을 쓰고 방문했던 꽃지해변의 할미,할아비바위.....
해변의 멋진 풍경과 갈매기의 날개짓에 셧터를 눌러보지만,
먹구름 가득한 하늘과 함께 우산을 쓰고 담기는 정말 어렵네요.
꽃지해수욕장 할미,할아비 바위가 보이는 주차장에서.....
할미, 할아비바위의 전설
약 1,100년전 신라42대 흥덕왕 4년(838년),해상왕 장보고가 견승포(지금의 안면도 방포)를 기지로 삼고 주둔 하였을 때
당시 기지사령광이었던 승언은 그의 부인과 금슬이 매우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출정명령을 받고 떠난 승언이 끝내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 미도가 일편단심으로
기다리다 죽어서 바위가 되는데 이 바위가 할미바위입니다.
그 후 어느날 밤 갑자기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천둥소리가 하늘을 깨는 듯 하더니
할미바위 옆에 큰 바위가 우뚝 솟았는데 이를 할아비바위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 두 분이서 비를 맞고 망둥이 낚시를 하고있는 모습니다.
제가 도착했을때에는 빠르게 밀물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잠시 몇 컷을 담다보니 위에 보이는 길이 빠르게 잠겨갑니다.
벌써 뒤에 오고있는 두 분은 신발이 젖었네요....
연인분들 멋진 풍경과 갈매기의 사진 담기에 열중입니다.
꽃지해수욕장과 멀리 보이는 롯데오션캐슬의 모습입니다.
중복해서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같은 장소이지만 갈매기 날으는 바닷가의 풍경이 너무도 멋져 보였거든요.
먹구름 가득한 비오는 날씨라서 좋은 사진은 담을 수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좋은 풍경을 볼 수가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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