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일 휴일을 맞아 11월에 4일에 이어 다시 찾은 안면도....
오전에 꽃지해변을 둘러보고 점심 식사를 마친 후
꽃지해변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안면암을 찾았다.
날씨가 다소 쌀쌀했지만,
안면암 입구의 주차장에 주차를 마친 후 절을 둘러보았는데,
안면암은 관광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한 비교적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고 계셨다.
안면암은 바다와 숲, 갯벌체험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안면도는 대부분의 관광이 서쪽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동쪽에도 보석처럼 숨겨져있는 곳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천수만을 따라 곧게 뻗은 안면도 동쪽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절 안면암입니다.
태안반도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중의 하나이기도 하여
아름다운 경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안면도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기도 합니다.
안면암으로 향하는 길 양쪽으로 소나무 숲이 터널을 이루는데 솔향을 맡으며
산책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안면암을 가기위해서는 안면도 연육교를 지나 조금 가다보면
안면도 소나무 가로수 길이 시작되는 곳에
왼쪽으로 안면암 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정표를 따라 조금 가다보면 해안의 언덕에 안면암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안면암에서 바라보는 천수만의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안면도를 가다보면 소나무 가로수 길이 시작되는 곳에
왼쪽으로 안면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곳은 안면도 가는 방향의 소나무길 입니다.
차로 조금 달리다 보면 안면암 입구에 이정표가 다시 나옵니다.
안면송이 빽빽히 들어선 정당리 국도 77호선에서
안면암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해 15분 정도 가면 만나는
안면암과 3층 높이의 대웅전은
확 트인 천수만을 바라보며 웅장하게 서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인 안면암은
대웅전, 선원, 불경독서실, 삼성각, 용왕각, 불자수련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지난 1998년 지어졌다고 합니다.
안면암은 창건된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경관으로 널리 알려져 관광도시 태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서해안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멀리 보이는 바다가
아름답게 조화되어 멋진 풍경으로 다가섭니다.
풍경사진을 좋아 하는 분이라면 한번 쯤
담아 보고 싶은 풍경은 바다, 일출, 운해, 해무등
다양한 조형물이 있는 풍경입니다.
계절이 겨울에 들어서면서 기온이 떨어지면
여느 때보다 아름다운 여명 빛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절 건물의 벽의 탱화를 담아봅니다.
안면암은 바닷가에 있으므로 용왕님을 모시고 있다고 합니다.
용왕 탱화는 나무에 양각으로 새겨저 조성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관세음보살, 좌보처로 남순동자, 우보처로 해상용왕이 모셔져 있습니다.
안면암 윗쪽에서 바라본 천수만 쪽입니다.
멀리 부상교가 보이고 작은 섬 두개가 자리를 잡고있네요.
절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안면암 앞쪽의 해안가로 나오니
멋진 부상교가 나오네요.
지금 한 참 밀물이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은 부상교가 물에 잠기지 않았네요.
부상교 끝 지점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두개의 섬이 있는 곳까지는 부상교 없어서
이곳을 방문 하는 분들은 밀물때에는 주의를 하셔야 될듯 싶네요.
이날도 젊은 두 여인이 잠깐 섬쪽으로 갔다가 밀물에
남자분이 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자분을 업고 건너는 모습을 봤네요. ㅋ
해가 안면암 뒷쪽에 있어서 역상으로 사진을 담아보니
어둡게 나와서 후레쉬를 터트리고 담아봅니다.
안면암 앞에는 두 개의, 작지만 아름다운 섬이 있는데,
그 주변에는 모래 능선과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진흙에 빠지지 않고 그곳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 안면암은 부상교를 만들었으며,
지금은 어민들의 필요에 의해서 자갈길을 만들었지만,
방문객들은 부상교를 이용해서 섬에 가 볼 수가 있습니다.
부상교 옆에서 지역 주민들의 수산물 농산물을 판매하는데,
아주 작은 것을 구입하는 일도, 기름 유출 사고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벌써 밀물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조금 방심하면 썰물이 시작되는 수 시간동안 섬에 갖쳐있어야 하니 주의를 하셔야 되겠네요.
잠깐 동안 다녀왔는데,
벌써 부상교가 물에 잠겼네요....
섬쪽에서 미리 나오시면 부상교 위에서는 안전하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찾아가는길 :
서해안고속도로→홍성 나들목에서 나와 굴다리에서 좌회전→
갈산면 상촌교차로(좌회전)→갈산터널→96번 지방도→A,B지구 방조제→
원청삼거리(좌회전)→77번 국도→안면대교 건너→
창기리 삼거리(우회전)→이정표따라 좌회전→안면암
홈 페이지: http://www.anmyeona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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